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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혈압 좀 높다고 괜찮다고요?” 당신이 몰랐던 고혈압 오해와 진실 6가지

by wony326 2025. 5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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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혈압, 높아도 괜찮다? 약은 무조건 먹어야 할까? 오해와 진실 6가지

고혈압은 조용히 다가와 심장, 뇌, 신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
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“혈압이 조금 높아도 괜찮다”거나 “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”며 걱정합니다. 실제로 그 말들은 얼마나 사실일까요?

오늘은 고혈압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6가지를 바로잡고, 실제 의학적 근거와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돕겠습니다.

1. 혈압이 조금 높아도 괜찮다?

정답: NO. 혈압은 ‘조금’ 높아도 계속되면 문제입니다.

고혈압은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 벽을 딱딱하게 만들고(동맥경화), 결국 심장질환, 뇌졸중,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예시: “140/90mmHg는 안 넘었지만 135/88mmHg 정도로 자주 나온다”는 5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.

생활습관 개선 없이 1~2년을 지낸 뒤, 그는 뇌경색으로 입원하게 되었고, 뒤늦게 고혈압 전단계의 위험성을 실감했습니다.

📍혈압이 경계선에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식습관, 운동, 체중관리 등을 시작해야 합니다.

2. 고혈압이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?

정답: 아닙니다. 약은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.

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약을 시작하진 않습니다.

혈압 수치와 함께 심혈관 위험도, 나이, 당뇨 유무, 장기 손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.

 

예시: 40대 초반 A 씨는 혈압이 145/92mmHg로 측정되었지만, 체중이 많이 나가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.

의사는 3개월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도록 지도했고, 이후 혈압은 125/82mmHg로 떨어졌습니다. 결국 약 없이도 혈압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.

📍지속적으로 혈압이 높거나 장기 손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는 필수입니다.

3.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?

정답: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.

💊고혈압 약은 단기적인 증상 치료제가 아니라, 합병증 예방을 위한 예방적 치료제입니다.

혈압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,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.

 

예시: B씨는 60세에 고혈압으로 약을 시작했습니다. 이후 체중 감량과 식이조절을 통해 3년 만에 약을 절반으로 줄였고, 현재는 주 5회 운동하며 약 없이도 125/80mmH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
📍약물 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결정해야 하며, 정기적인 혈압 모니터링은 필수입니다.

4. 고혈압은 나이 들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?

정답: 그렇지 않습니다.

물론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들어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은 있지만, 이것이 ‘정상’은 아닙니다.

혈압이 오르면 그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.

 

예시: 70대 어르신 두 분 중,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식사를 조절한 분은 120/75mmHg를 유지했지만, 활동이 거의 없고 간편식에 의존한 분은 160/95mmHg로 약을 복용 중이었습니다.

📍고령이라도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.

5. 증상이 없으면 치료할 필요 없다?

정답: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.

고혈압은 ‘조용한 살인자’라 불릴 정도로 무증상입니다. 혈압이 180까지 올라가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합니다.

 

예시: “나는 머리도 안 아프고 뒷목도 괜찮다”며 방치하던 50대 남성, 건강검진에서 심장 비대와 단백뇨가 발견되어 치료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
📍혈압 수치 자체가 위험 신호입니다. 증상이 없어도 고혈압이 있다면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.

6. 스트레스가 고혈압의 주범이다?

정답: 스트레스는 원인이 아니라 ‘유발 요인’입니다.

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유전, 비만, 짠 음식,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문제입니다.

스트레스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,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이어지려면 다른 요인들이 함께 작용해야 합니다.

 

예시: "시험을 앞둔 수험생"은 순간적으로 혈압이 150까지 오를 수 있지만, 시험이 끝나고 안정되면 다시 120대로 떨어집니다.

그러나 📍짜게 먹고 운동하지 않는 직장인은 스트레스가 없어도 만성 고혈압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.

고혈압, 유형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야 합니다

고혈압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.

- 본태성 고혈압 (원발성):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. 대부분 유전과 생활습관 영향. 전체 고혈압의 90% 이상 차지.

- 2차성 고혈압: 신장 질환, 내분비 이상, 수면무호흡증, 약물 등이 원인. 젊은 나이에 발생하거나 갑자기 혈압이 높아진 경우 의심.

젊은 나이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꼭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결론: 고혈압은 ‘관리할 수 있는 질환’입니다

고혈압은 제대로 관리하면 약 없이도 조절 가능한 경우도 많고, 약을 시작하더라도 평생 복용하지 않아도 될 수도 있습니다.

그러나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, 꾸준한 관리, 의사와의 협력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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